배우 이서진이 1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1억원을 기부하며 2020년 새해 첫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이서진은 2008년부터 한국 해비타트의 홍보대사를 맡아 `이서진 빌드`를 통해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해당 단체의 고액 후원자 모임인 `더프리미어 골든해머` 회원으로 위촉됐고, 재능기부나 자선 플리마켓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왔다.
이서진은 "대중에게 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미약하게라도 사회에 환원할 방법을 고심하다가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을 결심했다"며 "우리 주변에 마음과 몸이 아픈 사람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희망을 찾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용희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2020년 첫 아너 소사이어티로 서울 사랑의열매와 함께해줘 감사하다"며 "전달해주신 기부금은 치유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준 서울지역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수는 277명으로 누적기부액(현재모금실적)은 약 210억 원이다.
직종별로는 기업인이 121명(43%)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전문직 39명(15%)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방송인은 12명(4.4%)이다. 서울지역 방송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는 현영, 문근영, 김보성, 정보석, 윤아, 박해진, 안재욱, 하춘화, 전현무, 다니엘 헤니 외 익명의 회원이 있다.
이서진 1억 기부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