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중소벤처 분야에서는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이 처음으로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미래차와 바이오, 시스템반도체 등 3대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고, 스타트업에서는 11번째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는 성과가 나왔습니다.
홍헌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2019년 중소벤처분야의 키워드는 소재·부품·장비였습니다.
한일외교갈등으로 시작된 문제가 산업분야에 영향을 미치면서 소재·부품·장비에서 국내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해졌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국내 강소기업을 키운다는 목표로 소부장 강소기업 55개를 선정했습니다.
<인터뷰> 이낙연 국무총리 / 12월17일
"'소부장 강소기업 100'의 출범은 그 첫 걸음이다. 아직 인증 받지 못한 45개 강소기업도 곧 선정해 5년 동안 30개 사업에 최대 182억 원을 지원하겠다. 특히 대-중소기업간 상생 협력 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확산시키겠다."
정부는 미래차와 바이오, 시스템반도체 등 3대 신산업을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로 뽑았습니다.
3대 신산업을 15개 세부 분야로 나눠 맞춤형 지원을 하고, 시스템반도체 50개, 미래차와 바이오헬스 각각 100개의 벤처기업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또 올해만 기업가치 1조 원이 넘는 5개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추가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20개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정부의 이러한 노력에도 현장에 있는 중소기업인들은 올 한 해 경영이 녹록치 않았다고 느꼈습니다.
중소기업 3곳 중 한 곳은 전년보다 자금사정이 악화됐습니다.
내년부터 적용되는 주 52시간제에 대해서는 100인 미만 기업을 위한 배려가 부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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