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세계 최대 HRD 협회 ATD가 주관하는 `2019 ATD 어워드`의 Excellence in Practice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세계 2만개 이상의 기업 회원을 보유한 ATD는 인적자원개발 분야에서 높은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기업교육 협회다.
2003년부터 인재육성 제도와 문화, 혁신적 교육 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ATD 어워드를 열고 있다.
KT가 수상한 Excellence in Practice 부문은 변화관리, 코칭 및 멘토링, 리더십등 13개 영역의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올해는 220개의 기업 및 기관이 이 상에 도전했으며, KT는 혁신 프로그램인 `1등 워크숍`으로 변화관리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수상했다.
ATD 측은 "직원 간 소통과 협업을 바탕으로 다년 간 사업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창출한 혁신 플랫폼이다"며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올해로 6년 차에 접어든 `1등 워크숍`은 그룹 핵심가치인 `소통·협업·임파워먼트`를 실천하는 KT 그룹 고유의 혁신 프로그램이다.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 문제 해결 등의 주제로 사내외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계급장을 떼고 1박 2일 끝장 토론하는 형식이다.
지금까지 총 7만 8,000명의 참여자들이 모여 5,000개의 주제를 논의했다.
KT 측은 1등 워크숍의 핵심 성공요인 중 하나는 고도로 훈련된 퍼실리테이터를 꼽았다.
KT는 1,000명에 달하는 퍼실리테이터가 각자 소속된 부서에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도록 맞춤형 교육, 인증 자격 취득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최영민 KT 그룹인력개발원장 전무는 "KT그룹의 일하는 방식으로 정착된 1등 워크숍이 이제 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외부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최초로 최고 권위의 상을 수상한 만큼, 앞으로도 1등 워크숍이 수평적 토론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상식은 내년 5월 미국 덴버에서 열리는 ATD 2020 ICE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