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시장에 `인공지능 DD(Direct Drive)모터`를 탑재한 `트윈워시` 신제품을 공개하고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을 공략한다.
이번 신제품은 인공지능이 약 2만 개의 빅데이터로 의류 재질을 판단하고, 드럼 세탁기가 LG전자만의 세탁 방법에서 최적의 모션을 선택한다.
LG전자는 대용량을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들을 고려해 유럽에서 선보였던 제품인 24인치보다 큰 27인치로 출시했다.
하단의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해 동시세탁과 분리세탁이 가능한 트윈워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고객들은 LG 씽큐 앱을 통해 소모품을 자동으로 주문할 수 있는 `아마존 대시(Amazon Dash Replenishment Service)`를 이용할 수 있다.
세제가 떨어졌을 때 사용자가 직접 구매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세제를 주문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가 내년 3월부터 미국에 본격적으로 런칭하는 프로액티브 서비스(Proactive Customer Care)도 이용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제품 설치부터 사용, 관리까지 제품 상태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며, 작동 상태를 분석해 예상되는 고장을 사전에 감지하고 알려준다.
인공지능 DD모터의 우수성은 글로벌 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의 검증에서도 확인된다.
지난 3월 인터텍은 LG전자의 인공지능 DD모터 탑재 드럼세탁기(모델명: F4V9RWP2W)와 기존 일반 드럼세탁기(모델명: FC1450S2W)의 옷감 보호를 비교했다.
동일한 속옷 2kg을 각각 표준 코스로 세탁해 비교한 결과 인공지능 DD모터가 탑재된 세탁기가 일반 드럼세탁기보다 옷감 보호 성능이 약 18% 더 좋았다.
아울러 LG전자는 신제품에 `인버터 DD모터`만의 차별화된 장점들은 그대로 적용했다.
LG전자에 따르면 DD모터는 모터와 세탁통을 직접 연결해 소음과 에너지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세탁통과 모터를 연결하는 별도 부품이 필요 없어 제품이 구조적으로 단순해지기 때문에 내구성도 뛰어나다.
모터 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제품 성능과 효율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인버터 기술도 장점이다.
LG전자는 오는 1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인공지능 DD모터가 탑재된 트윈워시 신제품을 전시한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인공지능 DD모터를 탑재한 트윈워시를 앞세워 북미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