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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전라선 LTE-R 구축…2021년 시범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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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LTE-R(철도통합무선통신서비스)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LTE-R은 4세대 이동통신 LTE 기술을 철도에 적용해 개발한 무선통신시스템이다.
철도 교통망 운영 및 제어를 위해 음성·영상·데이터 등의 대용량 정보를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SK텔레콤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번 계약에 따라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 구간, 195.3km)과 군장산단인입철도(익산~대야 14.3km, 대야~군산항28.6km), 서울지하철 4호선 당고개~진접 구간(14.9km) 등 4개 철도 구간에서 LTE-R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전라선 LTE-R 구축사업에 LTE 방식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 시범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KTCS-2는 LTE-R을 활용해 열차를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신호시스템으로, 무선통신으로 열차의 위치 정보를 송수신해 열차 운행 간격을 제어하는 등 철도 운영을 위한 자동화가 핵심이다.
SK텔레콤은 2021년까지 시범운영을 계획 중인 무선열차제어시스템 지원을 위해 전라선 구간 LTE-R 구축을 2020년 말까지 완료할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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