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출입기자단과 함께 `2019 송년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 정부 정책 결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오늘(27일) 밝혔다.
이날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인사말에서 “지난 7월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과 관련한 수입규제 문제에 대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대응하면서 우리가 위기에 얼마나 잘 대응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특히, “통상과 관련한 여러 WTO분쟁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3년 반 만에 한중일이 동아시아에서 함께 할 방향을 고민할 토대를 마련하고, 수출 통제와 관련해 지난 24일 한일 정상이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등 양측이 대화 필요성을 공감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한편, “대외 경쟁력 지수인 수출이 아쉽게 된 게 가장 마음에 남는다”면서 “내년 산업통상자원부의 가장 큰 과제로서 3% 정도 수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1분기 이후에는 플러스로 전환시킬 민관 대응체제를 확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