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민간자본을 투입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의 제삼자 제안공고를 내년 3월 25일까지 실시한다.
참여를 원하는 민간사업자는 사업 제안서를 해당일까지 제출할 수 있으며, 시는 2단계 평가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1월 28일이 기한인 1단계 평가를 통해 서울시는 제안사의 자격 조건을 1차 심사하고 2단계 평가를 통해 제안사의 기술과 가격을 심사할 계획이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성북구 석관동 월릉IC에서 강남구 청담동 삼성IC에 이르는 10.4㎞ 구간에 지하 터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수익형 민자 방식(BTO)과 재정사업으로 구간을 나눠 진행한다.
민자 구간의 최소운영수입이 보장되지는 않는 구조로 시는 오는 2021년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하화가 마무리되면 기존 50여분 소요되던 월계-강남 구간이 10분대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서울시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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