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회에서 핵심역할을 담당했었던 이른바 베이비붐 세대가 2020년부터 만 65세를 맞이해 본격적인 고령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베이비붐 세대란 일반적으로 출산율이 높은 시기에 태어난 세대를 표현할 때 주로 쓰는 표현이다. 국내에서는 6·25전쟁이 끝난 직후인 1955년도부터 1963년에 태어난 세대를 뜻한다. 이 세대들은 군사독재 시절과 민주화 투쟁, 급격한 경제성장은 물론이고 외환위기 같은 경제의 몰락을 경험한 세대이자 아주 가까이는 2008년 터진 글로벌 금융위기 같은 전 세계적인 격변과 자산가치 폭락을 겪기도 했다.
국내 사회의 중추역할을 했던 이런 베이비붐 세대 중 1955년생이 2020년부터 만 65세를 맞이한다. 현재 베이비붐 세대의 인구비중은 전체 인구의 약 14.6%를 차지한다. 정부와 각 지자체들은 이러한 인구통계학 변화에 맞춰 다양한 정책과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도 고령화 시대에 맞춘 주거상품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20일 부동산 전문 개발업체인 피데스개발이 조사한 `2019년 주거공간 소비자 인식조사`에 따르면 경험해 보고 싶은 선호 주택 유형을 묻는 질문에 `시니어 전문시설`이 65%를 차지해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조사결과에서 `시니어 전문시설`이 8위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니어 주택과 전문시설에 대한 필요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1군 건설사인 GS건설에서 최초로 매입형 시니어 주택을 공급해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명은 `스프링카운티 자이`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동백지구에 위치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총 134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47~74㎡로 모든 가구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임대·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주택처럼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으며 임대 투자 등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스프링카운티 자이`의 가장 큰 특징은 높은 주거만족도다. GS건설은 단지 내에 시니어들을 위한 설계와 조경, 특화서비스를 도입해 주거만족도를 높였다.
단지 내부를 살펴보면 문턱 등 내부 요철을 최소화해 이동의 불편함이나 혹시 모를 사고 가능성을 낮췄다. 노년층 부주의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스레인지 대신 전 가구에 인덕션을 설치했고, 모든 방과 욕실에는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벨이 설치됐다. 집 밖 단지 외부 설계도 차별화돼 있다. 입주민이 편안하게 이동과 산책을 할 수 있도록 설치된 맞춤형 연결통로가 특징이다. 통로를 이용하면 단지 내부를 오르내리지 않고 평지처럼 걸어서 이동 가능하다. 또 바깥 풍경이 보이는 통유리로 시공돼 편안하면서도 쾌적한 이동 동선을 확보했다.
노년층의 취미·사교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시설도 확보했다. 피트니스 센터에서 간단한 운동을 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넉넉한 규모의 GX룸은 친한 이웃끼리 모여 운동 프로그램을 하기 좋다. 일반 아파트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영화관람실, 음악감상실 등도 단지에 갖춰 여가생활을 누리기 용이하다. 골프를 즐기는 연령층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실내골프연습장도 단지에 2곳을 갖추고 있으며, 운동을 마치면 사우나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주거쾌적성을 높이기 위한 조경도 돋보인다. 단지 내에는 약 3만평 규모의 원형보존녹지가 생태숲의 형태로 조성돼 있다. 이 생태숲은 단지 산책로와 이어져 입주민들이 전용 정원처럼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테마광장이나 타 조경시설과 함께 입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사교활동을 위해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실도 제공돼 입주민 회의나 동호회 활동이 가능하다. 단지에 마련된 연회장에서는 친지들을 초청해 파티 등도 즐길 수 있다. 4개 동에 나뉘어 9개 실 규모로 만들어진 게스트하우스는 찾아오는 자녀, 손님들이 이용할 수 있다.
시니어 세대들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된다. 단지 내 건강센터에 전문 간호조무사가 상주해 입주민들은 언제나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내년 2월 개원 예정인 대형 종합병원 용인 동백 세브란스병원과 연계된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스프링카운티자이 공식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