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황제 신승훈이 명품 라이브 무대로 레전드 클래스를 입증했다.
신승훈은 지난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 `2019 SBS 가요대전`에서 추억의 발라드 무대를 선보이며 `발라드 황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더욱이 내년 데뷔 30주년을 앞둔 신승훈은 2015년 MBC `가요대제전` 이후 4년 만에 연말 음악방송 무대에 올라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신승훈은 기타리스트 적재와 함께 영화 `엽기적인 그녀` OST인 `I believe`와 `보이지 않는 사랑`을 선곡해 독보적인 감성 무대를 선보였다.
6년간 콘서트를 통해 호흡을 맞춰온 두 사람인 만큼 적재의 기타 연주에 신승훈의 감미로운 하모니가 더해져 크리스마스의 밤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또 보이그룹 세븐틴 승관, 도겸과는 `그 후로 오랫동안`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통해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자랑하며 귀 호강을 안겼다.
특히 신승훈은 무대 말미 무반주 라이브를 펼치는 등 목소리만으로 공연장을 꽉 채우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처럼 신승훈은 SBS `가요대전`의 품격을 높이는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30년 내공이 돋보이는 `발라드 황제`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편 신승훈은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내년 3월을 목표로 새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