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3분기 순이익이 전분기와 비교해 29% 감소해 1조원대 아래로 떨어졌다.
주식 거래대금 감소로 수수료 수익이 줄었고 기준금리 하락으로 채권 관련 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은 24일 `209년 3분기 증권, 선물회사 영업실적`을 통해 증권사 56개사의 3분기 순이익은 9,88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8.5% 감소했다.
증권사들의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8,38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 늘었다. 누적 자기자본순이익률(ROE)는 6.6%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0.2%포인트 줄었다.
금감원은 "증권사 당기순이익은 올해 상반기 중 IB부문 확대 및 금리인하 기조 등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3분기 대내외 경기불안 등에 따른 주식거래대금 감소, 금리변동 등이 당기순이익의 감소를 초래했다"며 "특히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향후 주식, 채권, 파생시장 등에 대한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