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 8.70
  • 0.21%
코스닥

915.20

  • 4.36
  • 0.47%
1/3

'55분' 한중 정상회담…'북미 대화 모멘텀 유지" 공감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55분` 한중 정상회담…`북미 대화 모멘텀 유지" 공감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미 대화 모멘텀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23일 오전 11시 30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이 만난 것은 지난 6월 오사카 G20 정상회의 계기 이후 6개월 만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쓰촨성 청두로 이동하는 기내에서 "양국 간 교류 협력 증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최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교착상태에 이른 데 대해 "한반도의 긴장 상황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중한은 북미가 대화의 모멘텀을 이어나가게 하는데 힘을 모아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반도의 평화에 일관된 지지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도 "북미간 대화 모멘텀을 살려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해 시 주석은 "협력하면 모두에게 이익이, 싸우면 모두에게 상처가 남는다"며 "충돌하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해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양국이 건설적 대화로 원만한 해결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최근 `1단계 무역합의`를 이룬 것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한령(중국 내 한류 금지령)` 해제 문제는 거론되지 않았지만 교류 협력 강화에 대한 공감은 이뤘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한한령에 대해 그렇게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며 "다만 앞으로 문화, 체육, 교육, 언론, 스포츠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을 강화시키고 더 많은 협력을 이루어내자라는 부분들은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에 가급적 가까운 시일 내에 한국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고 시 주석은 감사를 표하며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예정된 30분을 넘어 55분동안 진행됐고 이어진 업무오찬에서는 양국 문화부터 한반도 평화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뤄졌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