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데뷔 첫 유럽 투어 공연을 화려하게 마감했다.
더보이즈 소속사 크래커 엔터테인먼트 측은 “더보이즈가 데뷔 첫 유럽 투어 공연 ‘드림라이크(DREAMLIKE)’를 개최, 지난 11일 독일 베를린을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까지 유럽 주요 4개국을 아우르는 투어 대장정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지난 7월, 아시아 7개국 8개 도시를 배경으로 대규모 아시아 팬콘 투어 ‘더 캐슬(THE CASTLE)’을 성황리에 마친 더보이즈는 데뷔 2년 여만에 첫 유럽 국가 단독공연을 확정, 수많은 유럽 현지 팬들과 소통하며 본격 글로벌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더보이즈는 성공적인 유럽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 최종 공연지 네덜란드 역시 더욱 후끈한 열기로 물들였다. 2시간 여 러닝타임을 특유의 넘치는 에너지로 가득 채우며 현지 팬들을 달궜다.
웅장한 인트로와 함께 등장한 더보이즈는 데뷔 곡 ‘소년(Boy)’과 ‘라잇 히어(Right Here)’의 무대를 연달아 선보이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자아냈다. 이어 준비해 온 현지어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 멤버들은 앞으로 이어질 더보이즈만의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예고하며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이어 더보이즈는 ‘노 에어(No Air)’, ‘블룸 블룸(Bloom Bloom)’을 비롯한 ‘보이즈 인 원더랜드(Boys in Wonderland)’ 콘셉트의 ‘D.D.D’ 무대 등 대표 활동 곡들과 ‘겟 잇(Get it)’, ‘텍스트 미 백(Text me back)’ 등 수록곡 무대까지 화려한 퍼포먼스를 연이어 선보이며 더보이즈만의 무한 매력을 선사했다.
이에 화답하듯 현장에는 유럽 팬들의 한국어 응원법과 한글 가사 떼창이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등 장관이 연출됐다. 네덜란드 공연 말미에는 22일 생일을 맞은 멤버 에릭을 위한 생일 축하 노래를 함께 부르는 등 현지 팬들과의 잊지 못할 순간이 빚어지기도 했다.
유럽 4개국을 뜨겁게 물들이며 투어 대장정을 마무리한 더보이즈는 “첫 방문임에도 각국 유럽 팬들의 뜨거운 함성과 응원 덕분에 오히려 저희가 더 많은 에너지를 얻어가는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2020년에도 더 멋진 활동과 공연을 통해 더 많은 팬들을 만나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우리와 계속 함께 달려 주셨으면 좋겠다”며 유럽 팬들에게 힘찬 포부를 전했다.
한편 데뷔 첫 4개국 유럽 투어로 대세 행보를 이어갔던 더보이즈는 국내로 돌아와 오는 27일, ‘2019 KBS 가요대축제’에 출연하는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활약으로 올 연말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