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국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23년까지 2조1천억 원을 투자합니다.
신한금융은 기업가치가 1조 원 이상인 유니콘 기업 10곳 육성을 목표로, 스타트업 2천여 곳에 대한 이같은 투자 계획을 담은 `트리플 K 프로젝트`를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대전 `D 브릿지` 프로젝트에 1천억 원을 투자하는 등 서울과 대전, 호남을 잇는 세로축과 경기, 영남을 잇는 가로축을 중심으로 전국에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퓨처스 랩`을 세운 데 이어 이스라엘과 프랑스, 영국 등의 기관, 기업들과도 협력해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을 도울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신한 내 창업 지원 플랫폼을 강화하고 비전임 대학 교원들을 예비 창업자와 연결해 주는 등 정부의 유망 벤처 육성 계획인 `K-유니콘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신한금융은 국내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그룹 전체에서 2천여 명이 참여하는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킨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