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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PET 재생기술 MOU..."친환경 소재 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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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주)는 오늘(19일), 친환경 공법을 기반으로 한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개발 및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의류섬유재활용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최근 글로벌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적인 공법의 폴리에스테르(PET) 재생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열처리를 통한 기계적 공법은 재활용이 가능한 영역이 제한적이고 유해물질 배출 등 추가적인 환경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반면, 코오롱미래기술원이 개발 중인 신규 PET 분해공법은 화학적 재생기술로 기존 기계적 공정에 비해 에너지 소모량을 33%, CO2 배출량은 38% 이상 줄일 수 있어 보다 친환경적인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류섬유재활용협회가 보유한 폐 의류 및 폐 섬유 관리 네트워크를 활용해 안정적으로 재활용 원료를 확보해 PET 재생기술의 빠른 상용화와 자원순환경제 생태계의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성수 코오롱미래기술원 원장은 "플라스틱 폐기물의 환경 문제는 인류가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며, "코오롱미래기술원은 이를 위해 핵심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국내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 다각도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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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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