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 되면서 관절염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의 수가 늘어난다고 한다. 사람의 노화에 따라 관절은 조금씩 닳아 없어지는 퇴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변형되거나 손상을 입기 쉬워진다. 특히 퇴행성으로 인한 변화뿐만 아니라 외부 충격에도 약해지면서 관절이 파열되거나 퇴축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인공관절 수술은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관절 수술 방법이다. 하지만, 환자들은 수술이라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방송과 인터넷에서 소개하는 최신 의료법을 쉽게 믿지 못하고,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올바른 치료를 선택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대부분이다.
본인 스스로 `평범한 시골의사`라고 말하는 용인분당 예스병원 김인권 병원장은 "말기 관절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인공관절 수술밖에 없다."며, "또한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두려워하는 환자를 위해 의사는 환자에게 치료결과에 대한 확인을 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인권 병원장은 기계보다 인간의 손이 가장 섬세하고 정확하다고 믿는다. 평균 1시간 내외로 걸리는 인공관절 수술을 15분 내외로 완료한다. 그의 수술 실력은 국제적으로 알려져 있어 일본, 베트남, 중국, 라오스 등 각국의 의사들이 김인권 병원장의 수술을 참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데 그의 수술에 놀라움과 감동을 금치 못한다고 한다.
`의술(醫術)위에 인술(仁術)이 있다`는 김인권 병원장의 철학 덕분인지, 환자들이 대체로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적고, 수술 다음 날 바로 보행 연습을 할 정도로 회복이 빠른 편이라고 한다. 늘 환자들에게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려고 노력하는 김인권 병원장은 EBS 명의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