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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까지 보장?"…암보험 트렌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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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암보험 트렌드가 바뀌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치료’에만 초점을 맞췄는데, 최근에는 투병 기간 동안 생활비까지 지급하는 상품도 등장했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2%. 거의 3명 중 1명 꼴입니다.

이렇다보니 암보험은 누구나 하나쯤 가입하고 있는 상품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입니다.

그래서일까. 보험사들은 치료비 보장 중심의 상품에서 보다 진화된 암보험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라이나생명은 갑상선암, 전립선암 등 소액암 보장과 더불어 치료기간 중 생활비까지 지급하는 상품을 내놨습니다.

<인터뷰> 라이나생명 관계자

“생활비를 특약으로 따로 설계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6개월 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받은 표적 항암제 처방도 보장이 가능해 고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입니다.”

표적항암제 치료비용이 한 달에 500~1,000만 원에 이르다보니 특히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소액암 보장을 강화한 상품을 내놨는데, 출시한 지 두 달도 안 돼 신계약 8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들어놓은 암보험이 이미 있지만, 추가로 하나 더 가입해 보장범위를 확대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겁니다.

KB손해보험과 DB손해보험은 암 전 단계로 보는 용종 제거 비용 보장에 나섰습니다.

올해 3분기 기준 개인보험의 신계약 규모는 매년 감소하고 있는 상황.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한 보험사들의 몸부림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김보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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