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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이자잔치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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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이자잔치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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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이번 부동산 대책에 영향을 받는 건 다주택자만이 아닙니다.


    그동안 아파트 담보대출로 손쉽게 돈을 벌어왔던 은행들의 영업환경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융당국이 이른 아침부터 금융권 여신 담당자들을 소집했습니다.



    당장 오늘부터 시행되는 15억 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 대출규제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서입니다.

    금융당국은 조만간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일선 창구에서 규제가 제대로 이행되는 지 살피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다음 주 나머지 부동산 금융규제가 시행되기 이전에 막차를 타려는 대출 수요에 대한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손주형 /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장


    “금융회사에게 다소 불편함을 유발하거나 영업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겁니다. 금융시장 전체의 거시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주택부분으로의 과도한 자금흐름을 개선하기 위한 겁니다.”

    예상치 못한 고강도 부동산 대출규제에 은행들은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미 금융당국이 설정한 가계대출 증가율 5%에 맞춰 속도조절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조치가 취해지면서 사실상 내년도 성장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내년부터 새로운 예대율 규제가 적용되면 가계대출 비율을 지금보다 줄여야 하는데다, DLF 대책으로 고난도 파생상품 판매까지 금지되면서 새 먹거리 찾기가 절실합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우리 경제의 시스템 리스크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들이라고 강조하면서, 내년에는 생산적 금융에 자금 흐름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은성수 / 금융위원장

    “가계대출보다는 생산적이면서 모험적이고 기술력 있는 기업쪽으로 자금이 흐르는 게 중요합니다. 내년에는 이런 부분에 더 중점을 둔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은행들이 부동산 담보대출로 손쉽게 돈을 벌 던 시대는 끝났다는 의미입니다.

    한국경제TV 고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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