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대표 이재준)는 네비게이션 기반 관절치환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제품의 국내 허가를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큐비스-조인트`는 사용자 요구사항을 반영해 큐렉소가 독자 개발한 관절치환수술로봇이다.
큐렉소는 영상카메라 기반의 네비게이션 기능을 통합한 이 제품은 큐렉소 자체 기술력으로 탄생했으며, CT 기반의 수술계획 프로그램은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와의 협력으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큐비스-조인트`는 큐렉소의 수술로봇 브랜드 큐비스(CUVIS)의 두 번째 로봇으로, 첫번째는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이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오랜 기간 쌓아온 국내 관절치환수술로봇 상용화와 수술기법 개발경험으로 시장에 가장 적합한 핵심 개발요구사항을 잘 알고 있다"며 "큐비스-조인트는 이러한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수술 중 결과를 예측, 평가하고 그에 따라 수술계획 일부를 변경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보강한 완전자동 수술로봇으로, 현재 상용화돼 있는 관절치환수술 의료기들의 장점을 결합시킨 제품"이라고 밝혔다.
큐렉소는 큐비스-조인트의 국내 허가가 완료되면 사용 병원을 늘려 안정적인 임상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국내외 관절치환 임플란트 회사들과의 협력체계를 만들어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