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조추첨 결과 토트넘(잉글랜드)이 독일 분데스리가 선두 RB 라이프치히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손흥민이 활약하는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열린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조추첨에서 라이프치히와 맞붙는다.
라이프치히는 조별리그 G조에서 3승 2무 1패(승점 11)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강호다. 토트넘은 조별리그 B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라이프치히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5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10승 3무 2패(승점 33)로 묀헨글라트바흐(승점 31)를 따돌리고 선두를 내달리고 있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지만 라이프치히와 무대에서 맞붙은 적은 없다.
토트넘은 현지시간으로 2020년 2월 19일 홈에서 1차전을 치르고, 현지시간 내년 3월 10일 원정으로 2차전을 펼친다.
한편, 이강인이 뛰는 발렌시아는 이탈리아 세리에A 6위인 아탈란타와 16강에서 대결한다.
발렌시아는 H조에서 3승 2무 1패(승점 11)로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올랐고, 아탈란타는 C조에서 2승 1무 3패(승점 7)로 2위를 차지하며 16강에 턱걸이했다.
특히 우승을 노리는 두 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이번 16강에서 만나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