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간 무역협상 1차 합의안에 서명하는 가운데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에서 탄핵안이 통과됐는데요. 앞으로 하원 본회의 표결에 이어 최종적으로 상원에서 확정되게 됩니다. 취임 이후 이미 세 차례 탄핵설에 시달려 왔던 트럼프 대통령도 이번만큼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자신이 탄핵되면 미국 주가와 달러 가치가 폭락한다고 경고해왔습니다. 과연 그럴 것인지,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지난주에 중요한 이슈들이 많았는데요.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정리부터 하고 가지요.
-올해 마지막 Fed 회의, 금리동결 속 QE 재추진
-라가르드 주재 첫 ECB 회의, 금융 완화 지속
-英 총선, 집권당 보수당 압승→과반의석 확보
-15일 관세부과 시한 앞두고 미중 1차 무역합의
-불확실성 해소→글로벌 주가↑·달러 가치↓
-美 하원 법사위원회, 트럼프 탄핵 의결 ‘변수’
Q. 지난주 초 이 시간을 통해 예상은 미리 해드렸습니다만 미중 간 1차 합의가 이뤄진 배경은 무엇인지 다시 한번 말씀해주시지요.
-회의 전 ‘최상vs 최악vs중간’ 시나리오 중 중간
-중간 시나리오, 관세부과 유예 후 협상 지속
-합의 배경, 국익보다 두 통수권자 사익 반영
-경기 회복 지연, 더 민감 사안이 단계별 반영
-1차 합의 소식 후 뉴욕 증시가 차분한 이유
-트럼프 4차 탄핵안 진행 결과 ‘최대 관심사’
Q. 말씀대로 당분간 금융시장의 최대 현안이 될 트럼프 탄핵 문제를 알아보기에 앞서 지난 주말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지 않았습니까?
-원·달러 환율, 지난 주말 하루 15원 이상 급락
-위기설 편승한 달러 투자자, 크게 당혹스러워
-위기론자, 주식 버리고 ‘달러와 금’ 매입 권유
-올해 한해 주식 투자수익률, 금과 달러보다 높아
-gap 급락과 flash crash, 1200원 내외 저항선
-트럼프 탄핵, 주가와 달러 가치에 어떤 영향될까
Q. 말씀대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문제가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에서 통과됐는데요. 앞으로 남은 절차는 어떻습니까?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4차례 탄핵설
-취임 이후 20일 만 ‘대통령 탄핵설’ 고개
-취임 후 100일, ‘2차 탄핵설’에 곤혹 치러
-작년 8월, 3차 탄핵설에 이어 이번 4차 탄핵설
-지난 10월 말 탄핵 공식화→법사위원회 의결
-美 하원 본회의 의결 후 상원에서 ‘최종 결정’
Q. 종전의 세 차례 탄핵설과 달리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데요. 특별한 이유라도 있습니까?
-탄핵 사유, 반역·범죄·뇌물 등 범법행위
-1차 탄핵설 직접 발단, 반이민 행정명령
-2차 탄핵설, 제임스 코미 FBI 국장 해임
-3차 탄핵설, 개인변호사와 선거캠프 인사 ‘유죄’
-4차 탄핵, 권력 남용 등 탄핵사유에 직접 해당
-탄핵 문제 지연되면 될수록 대선에서 불리
Q. 워싱턴 정가에서는 조만간 열릴 미국 하원 본회의 표결에서 트럼프 탄핵안이 통과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요. 확정된다면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조사 확정→탄핵 발의→탄핵 소추→탄핵 결정
-미국 하원 본회의 의결 이후 상원에서 확정
-미국 역사상 실제로 탄핵당한 대통령 없어
-탄핵 일보 직전에 구제, 17대 앤드루 존슨
-워터게이트 닉슨 탄핵설, 자진 하야로 모면
-빌 클린턴 탄핵설, 탄핵사유 논란 속에 퇴임
Q. 그렇다면 미국 하원 본회의까지 넘어간 트럼프 탄핵안이 최종적으로 결정될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 것입니까?
-중간 선거 이후, 하원 민주당→상원 공화당
-탄핵조사 결정시, 탄핵소추 결정될 가능성
-탄핵 결정, 공화당 ‘프리덤 코커스’ 향방 주목
-트럼프, 아직은 실제 탄핵 당할 확률 낮아
-탄핵 조사 확정 그 자체만으로 ‘조기 레임덕’
-내년 대통령 선거, 트럼프 연임 가능성 ‘희박’
Q.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하원 법사위원회 의결을 계기로 트럼프 탄핵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주가와 달러 가치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올해 4분기, 당초 예상과 달리 세계 증시 호조
-달러화 가치, 달러인덱스 ‘95-99대’에서 안정
-코스피, 2200대 다가서면서 의외로 잘 버텨
-원·달러 환율, 1150원 중심 상하 50원 범위
-‘4+2’ 현안, 불확실성 해소로 위험자산 선호
-트럼프 탄핵, 美 주가·달러 가치 폭락 가능성 희박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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