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체내 미생물 유전정보)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천랩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천랩은 13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43만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오는 17~18일 청약을 진행한 후 오는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천랩의 공모예정가는 63,000원~78,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271억원~335억 원이다.
천랩은 유전체 기술을 기반으로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정밀 분류 플랫폼을 구축한 회사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서식하며 사람과 공생관계를 유지하는 미생물의 집합체와 유전정보를 의미한다.
회사는 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을 기반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의 검사·진단·치료·관리를 아우르는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을 확보했다.
또 미생물 생명정보 분석 플랫폼과 NGS/BI 통합 솔루션, 유전체 기반 세균 감염 진단 솔루션, 장내 미생물 모니터링 서비스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보유했다.
천랩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과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한 맞춤형 프로·프리바이오틱스 제품 개발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천종식 천랩 대표이사는 "빅데이터 플랫폼에 기반한 제품 및 서비스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졌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마이크로바이옴 토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해외 진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