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신은 오는 15일 부과될 예정이었던 미국의 대중국 추가 관세는 보류될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미국 무역협상단이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한 합의안에는 중국의 미 농산물 구매 확대 약속 등이 포함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중국에 부과한 기존 관세의 관세율을 최대 50% 줄이고 오는 15일 예정된 1560억달러 규모 중국 제품에 대한 신규 관세도 취소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WSJ은 "그 대신 중국이 농산물 구매 규모를 확약하고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