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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예산만 2배 증액…기술 자립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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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제고를 위해 내년도 관련 예산을 2배 가량 늘린다.

국회는 10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총 9조 4,367억원 규모로 최종 확정했다.

이는 7조 6,934억원이었던 올해 예산 대비 23%가 늘어난 규모다.



특히 소재·부품·장비 산업 지원을 위한 관련 예산은 6,669억원에서 1조 2,780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세부적으로는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예산이 2,360억원에서 6,037억원으로 2배 넘게 증가되고, 전략소재자립화기술개발사업 등 신규 사업 예산도 예정대로 확보됐다.

또 내년부터는 `수재부품장비산업특별회계`가 설치되고,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등 총 21개 사업이 특별회계로 이관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반도체와 바이오, 미래차 등 3개 산업과 로봇, 수소경제 등 신산업 분야 지원을 위한 예산도 크게 늘었다.

1년 내내 감소 행진을 한 수출에 대한 지원도 확대됐다.

무역금융을 위한 무역보험기금 출연액이 작년 350억원에서 올해 2,960억원으로 늘었다.

산업부는 "경제활력 제고를 촉진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이 대폭 증액된 만큼, 산업부도 신속한 예산집행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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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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