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15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연기할 전망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과 중국의 협상 관계자들이 "15일로 예정된 관세 부과를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15일부터 1,56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들에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었던 만큼 시장에선 미·중 1단계 무역합의를 타결 여부를 결정지을 사실상의 `데드라인`으로 여겨졌다.
여기에 더해 추가관세 부과를 연기한다는 것은 미·중 양국이 당분간 무역협상을 이어가겠다는 의미라고 WSJ은 전했다.
한편, 국내 증권업계에선 관세 부과 기한 연기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연내 타결시키기 위해서라는 점을 시사한다며, 이는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요인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