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기업공개(IPO) 공모액이 사상 최고액을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그러면서 시가총액 역시 전세계에서 가장 높을 전망이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람코의 공모액은 256억 달러로 이는 기업공개 사상 최고액이다.
아람코 공모액은 역대 최고기록인 2014년 중국 알리바바의 기업공개 공모액(250억3000만달러)을 넘는다.
기업공개 최종 공모액 발표일(5일)을 이틀 앞둔 지난 3일 기준 아람코 기업공개 기관투자 청약 주식 수는 59억주다.
이는 기관투자 목표치인 20억주의 약 3배에 달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아람코의 시가총액은 1조7100억달러, 우리돈으로 약 2036조원에 달할 전망으로 현재 1위 애플(1조1,630억달러)보다 높다.
아람코는 오는 11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자국 증시인 타다울에 상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