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성모병원은 지난 4월 개원후 9건의 헬기 응급 이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은평성모병원은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북한산을 비롯해 산악지형이 많은 지리적 특징으로 인해 개원 후 헬기이송 총 9건 중 8건이 북한산 등산 중 부상을 입은 환자들이었다.
병원측은은 개원 준비단계에서부터 지리적 특성에 주목해 헬기 내에서 응급처치가 가능한 중대형 기종(AW-189, 18인승)이 착륙할 수 있는 헬리포트를 본관 옥상에 마련했다.
현재 서울 시내에서 이 기종의 중대형 헬기가 착륙할 수 있는 병원은 은평성모병원을 포함해 단 3곳에 불과하다.
또, 36병상으로 운영중인 응급의료센터는 급성심근경색, 급성뇌졸중, 중증외상 등 3대 중증응급환자들을 위한 신속 진료 시스템을 갖췄다.
응급의학전문의 24시간 상주, 주요 임상과 전문의 24시간대기 당직시스템 운영을 통해 응급실에서부터 전문의에게 1차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환자를 돌본다.
권순용 은평성모병원 병원장은 "서울 서북권의 골든타임을 지키며 지역사회에 활기와 생명을 불어넣는 사랑받는 병원으로 발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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