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브리지에서 발생한 흉기 테러가 자신들의 전사 중 한 명에 의해 수행됐다며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IS는 그러나 런던브릿지 테러의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IS는 또 이번 테러가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 그룹을 상대로 싸워온 국가들을 겨냥하라는 IS의 지시에 대한 응답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런던 브리지에서는 전날 한 남성이 칼을 휘둘러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당시 가짜 자살폭탄 조끼를 입고 있다가 무장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됐다.
런던브리지 테러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