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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중 협상 우려로 장중 2,100선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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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를 둘러싼 우려로 장중 2,100선 밑으로 이탈했다.
29일 오전 11시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08포인트(0.98%) 내린 2,097.9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22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17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5,785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한국 기업의 펀더멘털에 대한 확신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싼 불협화음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사우디 아람코의 상장으로 인한 MSCI EM 지수 내 한국 비중 축소 우려로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보다 4.59포인트(0.72%) 내린 635.59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억원, 347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415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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