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28일 종근당에 대해 의미 있는 임상진척을 보여줄 경우 파이프라인 가치가 주가에 점진적으로 반영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 반면,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진흥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F, 뇌기능 개선제 글리아티린, 콜레스테롤 조절제 아토젯, 고혈압 치료제 딜라트렌 등 기존품목들의 선전과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케이캡 등 신규출시 품목들의 판매호조로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1% 늘어난 2,931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품목별로 고른 판매호조가 이어지면서 2020년 매출은 1.17조원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할 전망"이라며 "2020년에는 종근당의 R&D 파이프라인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진 연구원은 "R&D비용 증가로 당분간 큰 폭의 이익증가를 기대하긴 어렵다"며 "긴 호흡으로 접근하기를 권고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