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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국세청장 "뿌리산업 세무조사 내년까지 제외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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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국세청장이 "뿌리산업 등에 속한 소규모 중소기업의 세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까지 정기 세무조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오늘(26일) 광주 하남산업단지를 방문해 입주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뿌리산업은 주조·용접·표면처리·열처리 등 공정기술이 필요한 업종으로, 자동차·조선·IT(정보통신) 등 다른 산업 최종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업종을 말한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장애인 표준 사업장에 대한 법인세 감면제도 개선, 영세율 적용 대상 농업용 기자재 범위 확대, 자동화·첨단기술 시설 등과 같은 생산성 향상시설에 대한 투자세액 공제율 상향 기간 연장, 차량 운행일지 없이 인정되는 손금(損金) 한도 추가 상향 등을 요청했다.

김 청장은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들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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