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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런던서 면허 박탈...운전 불가 [글로벌 이슈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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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런던서 면허 박탈...운전 불가]

Uber가 런던에서 운영할 라이센스를 잃게 됐습니다.

런던 주요 교통 규제 기관 TfL이 2018 년 말과 2019 년 초에 우버의 운행에 대한 허점을 14,000 건이나 발견했고, 무단 운전자가 Uber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라이더를 만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운전자가 픽업을 예약한 경우, B라는 다른 운전자가 A라는 운전자 계정에서 자신의 사진만 사용해 픽업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TfL에 따르면, 확인 된 14,000 건의 승차가 모두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았고, 관련된 43 명의 운전자 중 2 명은 면허가 없는 운전사였으며, 범죄자 배경 또는 운전 능력에 대한 규제 기관의 조사조차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TfL은 우버가 10월에 이 점을 수정했지만 결국 완전히 해결될 수 없었다면서 장기 라이선스를 부여하지 못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 우버는 바로 이의를 제기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 개월 동안 운전자 식별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곧 "얼굴 매칭" 기술을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테슬라, 창문 깨진 이유 밝혀...선주문 20만건]

테슬라의 앨론 머스크 CEO는 트위터를 통해 지난 주말 신차 공개현장에서 사이버트럭의 창문이 깨진 사고에 대해 "사이버 트럭의 창 유리 등 내구성을 테스트 하는 과정에서 망치에 맞은 창유리가 깨져 체면을 구겼다"면서도 "그래도 차 안으로 뚫고 들어가진 못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고에도 불구하고, 벌써 사이버트럭 선주문 만 20만건을 돌파했습니다. 한 전문가는 "이번 순간은 테슬라가 견고한 팬 층을 가지고 있는 이유를 보여준다. 대부분의 경영진은 항상 많은 연습과 정교함을 유지하지만 앨론 머스크은 인간적인 면을 더 좋거나 나쁘게 보여주기를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평을 하기도 했습니다.

[BTS, 아메리칸뮤직어워즈 3관왕 등극]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의 대중음악 시상식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3관왕을 거머쥐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어제(현지시간 지난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공연장에서 열린 '2019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 오어 그룹(Favorite Duo or Group)'과 '투어 오브 더 이어(Tour of the Year)',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3가지 상을 수상한 겁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의2관왕에 이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역시 3관왕을 차지하며 미국의 메이저 음악 시상식에서 연이어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을 받으며 한국 가수 최초로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이에 대해 방탄소년단은 수상소감을 통해 "'러브유어셀프 : 스피크유어셀프(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투어는 끝났지만 우리가 전하고 싶던 진심을 계속 기억해달라.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꼭 찾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홍콩 범민주 진영 85% 득표]

지난 24일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범민주진영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1997년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이후 치러진 선거에서 범민주 진영이 처음으로 과반 의석을 차지한 건데요. 지난 24일 18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범민주 진영은 전체 452석 중 388석(85.8%)을 확보했습니다. 반면 친중파는 60석(13.3%)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이번 선거로 홍콩 시민들의 민주화 시위 물결도 다시 거세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선거 결과를 존중한다. 겸허하게 열린 마음으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평화와 안전, 질서는 계속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 장관은 "무슨 일이 있어도 홍콩은 중국의 일부"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한편, 범민주 진영 내 공민당은 36명 후보 중 32명의 승리가 확정되자, 당선자 전원이 시위대의 '최후의 보루'로 불리는 홍콩 폴리텍대로 달려가 남아 있는 시위대에 대한 지지를 밝혔습니다.

범민주 진영 당선자들은 "폴리텍 대 이공대 내 환경은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다"며 "유권자들의 민심은 이공대를 지키고 있는 홍콩인들을 반드시 구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이공대 내에는 약 30명의 시위자가 남아있으며 이들은 두려움과 불안감에 시달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구온난화 43% 증가...최고점]

이산화탄소 및 기타 온실 가스 농도가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세계기상기구 WMO는 CO2의 증가가 지난 10년간 기록된 평균 상승의 그 이상이었다면서 더불어 메탄 및 이산화질소 같은 다른 온난화 가스의 수준도 평균 이상으로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1990 년 이후 오래 지속된 지구 온난화가 43 % 증가했다는 건데요. 이 증가치는 지난 10년간 평균보다 높았으며 1750 년의 "산업화 이전"수준의 147 %입니다.

이에 대해 WMO 사무 총장은 "파리의 기후 변화 협약에 대한 약속에도 불구하고 대기 중 온실 가스 농도의 감소는 물론 둔화의 조짐도 없다"고 말하면서 "우리는 약속을 행동으로 바꾸고 미래 인류 복지를 위한 발걸음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곧 유엔 환경 프로그램 (UN Environment Program)은 국가들이 탄소를 줄이기 위해 취한 조치와 파리 기후 협약에서 합의 된 온도 목표를 유지하기 위해 취해야 할 조치 사이의 격차에 대해 보고 할 예정인데요. 경제 성장과 발전에만 치우쳐가는 지구에게 조금은 환경의 중요성을 시사하는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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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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