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급 감소 우려와 함께 매물잠김 현상이 심화되면서 집값이 상승했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11%로 전주 0.09% 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 일반아파트(0.11%)와 재건축(0.13%) 모두 전주 대비 0.02% 포인트 올랐다.
서울 지역 전반에 매물이 부족해 강남권과 비강남권 상관없이 고르게 오르는 분위기다.
지역별로는 △송파(0.26%) △양천(0.26%) △구로(0.21%) △금천(0.19%)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가격 따라잡기에 나서면서 0.13% 상승했으며, 경기·인천은 0.04%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학군수요와 청약 대기수요 유입으로 상승폭이 더 커졌다. 서울이 0.05%, 신도시와 경기·인천이 각각 0.08%, 0.04% 올랐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주택 보유자들은 쉽게 매물을 내놓지 않고, 매수자는 적은 매물 선택지에도 불구하고 서둘러 계약에 나서고 있다"며 "서울 인접 지역으로 주택가격 상승세가 더욱 확산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