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달 3조9천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21일 기획재정부는 다음달까지 국고채 3조9천억원어치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반인은 경쟁입찰 방식 외에 비경쟁 인수 방식으로, 경쟁 입찰 당시의 최고 낙찰 금리로 일정 금액을 인수할 수 있다.
또 일반인이 입찰 전날까지 국고채 전문 딜러(PD)를 통해서 응찰서를 제출하면 50년물을 제외한 발행 예정금액의 20%인 7천200억원 범위 안에서 우선 배정한다.
정부는 특정 시점 만기 집중에 따른 차환 부담을 덜기 위해 다음달 중 두 차례에 걸쳐 만기가 남은 국고채 2조8천억원어치를 매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달 들어 지금까지 명목채권(고정금리부 채권) 8조7090억원, 물가연동채권 500억원 등 국고채를 총 8조7천590억원어치를 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