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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손정의 손 잡았다...1억명 플랫폼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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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한일 두 나라 갈등은 풀릴 기미가 없지만 기업간 협력은 예외인 것 같습니다.

네이버 라인과 일본 소프트뱅크의 Z홀딩스가 경영통합에 합의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인터넷 기업의 협력으로 1억명 규모의 이용자 기반을 가진 플랫폼이 생기게 됐습니다.

김태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손을 잡았습니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야후 재팬을 운영 중인 소프트뱅크의 자회사 Z홀딩스가 경영을 통합하는 데 합의한 겁니다.

이번 경영통합으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주식회사가 50:50으로 조인트벤처를 만들어 Z홀딩스의 공동 최대 주주가 됩니다.

통합 이후 라인은 소프트뱅크 연결자회사가 되고, 라인이 수행하는 사업 전부는 Z홀딩스 아래로 이관될 예정입니다.

이로써 Z홀딩스는 메신저 플랫폼인 라인과 포털인 야후재팬, 커머스 플랫폼인 야후쇼핑과 조조, 금융서비스인 재팬넷뱅크 등을 산하로 두게됩니다.

일본 내에서 8,0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최대 온라인 메신저인 라인과 이용자 수 5,000만 명의 검색 포털 서비스 야후 재팬이 통합되면서 사용자 규모 1억명이 넘는 거대 플랫폼이 탄생하는 겁니다.

두 회사가 경영통합을 이루면 일본 최대 e커머스 기업인 라쿠텐을 제치고 매출 1위에 오르게 됩니다.

증권가는 양사의 통합으로 핀테크 분야에서 가장 큰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이창영 / 유안타증권 연구원

일본이 아직 간편결제 시장 개화가 안된 상태라 소프트뱅크의 기존 페이 사업이랑 라인페이가 같이 제휴를 하면, 간편결제 사업 부분에서 멀리는 핀테크 사업부분에서 시너지가 많이 날 것 같구요.

여기에, LINE 사용자와 야후 재팬 이용자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AI협력과 음식배달·여행·호텔서비스 등에서 O2O 사업이 활발해 질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18일 합의서를 제출한 양사는 연내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김태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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