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우지수가 2만8000대를 기록했는데요. 美 증시, 20% 이상 하락이 없는 강세장 국면이 연일 경신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만큼 미국 경기와 기업실적 그리고 통화정책을 비롯한 경제정책이 어우러진 결과가 아닌가 싶고 우리 입장에서는 부러울 따름인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함께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마침내 다우지수가 28000대에 올라섰는데요. 이 내용부터 다시 한번 전해주시지요.
-다우지수 28000대 진입→30000대 가시권
-20% 폭락 없는 강세장, 작년 8월 후 ‘연일 경신’
-美 증시, 2009년 3월 9일 이후 4000일 목전
-1990년대 부시-클린턴 시대 강세장 뛰어 넘어
-강세장 이끈 공신, ‘FANNG’에 이어 ‘MAGA’
-위기 이전 강세장 공신 GE, 다우에서 제외
Q. 우리 입장에선 부러울 따름인데요. 역대 최장 강세장을 기록한 가장 큰 배경에는 미국의 경제정책을 들 수 있지 않습니까?
-Fed, 위기 이후 브라운식 비전통적 통화정책
-금융위기 초기, 제로 금리와 양적완화책 주효
-거시정책, 고용창출에 최우선순위 두고 추진
-산업정책, 제조업 부활과 4차 산업 육성 균형
-대외정책, 리쇼어링과 미국 국익 ‘우선적 확보’
-트럼프, 경기와 증시 우선의 경제정책도 ‘한몫’
Q. 증시가 10년 가깝게 강세장이 지속되는 데에는 그만큼 경기가 받쳐 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닙니까?
-증시 입장에서 경기, 잠재성장 수준의 성장률
-예측기관, 美 잠재성장률 2∼2.5% 내외 추정
-올해 3분기 성장률, 1.9%로 둔화됐지만 성장세 지속
-경기순환상 회복국면, 2009년 2분기 이후 10년 넘어
-90년대 부시-클런턴 장기 호황국면 경신 ‘최장’
-골디락스·유토피아 등 각종 신조어 많이 나와
Q. 경기순환상으로 꺾여야 할 트럼프 정부 이후 미국 경기가, 이렇게 계속 좋은 것은 성장 정책이 기본설계부터 잘 됐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월가에서 재평가받고 있지 않습니까?
-미국 등 주요국, 총수요보다 총공급 진작
-공급중시 경제학, 경제주체 인센티브 재고
-트럼프 정부, 법인세와 소득세 동반 인하
-미국 제외 여타국, 법인세 중심 세제 완화
-경제각료, 학자보다 현장 경험 풍부 전문가
Q. 주가 흐름이 좋은 것도주식공급의 주체인 기업을 끌어안고 실용적인 정책이 실행하는 것이 가장 큰 힘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집권당 공화당, 친기업과 친월가 정책 전통
-옴부즈맨 제도 운용, 기업 불만 ‘즉시 해소’
-통화·관세, 심지어 첨단기술 전쟁까지 불사
-미국 국익에 도움되지 않으면, 국제기구 탈퇴
-교역상대국 관계,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
-기업인들의 애국심 스스로 불러일으켜 ‘성장 촉진’
Q. 실제로 미국 기업들의 실적은 어느 정도 개선되고 있습니까? 질적으로도 많은 개편이 있지 않습니까?
-올해 상반기까지 실적증가율, 예상치 뛰어 넘어
-어닝 서프라이즈, 美 증시 강세장 이끈 원인
-다우,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 ‘두각’
-나스닥, FAANG에서 MAGA로 구조개편
-S&P지수, 성장주와 IT주 결합→견고한 상승
-올해 3분기 어닝 시즌 마무리, 차별화 움직임 주목
Q. 미국 증시와 경기 면에서 전후 최장의 강세장과 호황 국면을 동시에 기록했는데 여전히 경기 침체 논쟁이 일어날 정도로 불안한 것입니까?
-첫째, 순환상 호황이나 성장률 절반에 그쳐
-둘째, 질적인 측면, 富의 효과로 지속 기반 ‘불안’
-셋째, 소득 양극화로 국민 성장 체감 못해
-넷째, 미첼 함정→비관론 고개 ‘거인 위력’
-다섯째, 금융위기 후유증 완전하게 극복 못해
-향후 전망, 30000대 급등설 vs 10000대 폭락설
Q. 앞으로 미국 증시의 움직임에 있어서 최대 변수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좋은 소식도 들리고 있지 않습니까?
-트럼프, 출범 이후 중국과 정상·실무협상 추진
-10월 초 트럼프-류허 회담 이후 1차 합의 국면
-양국, 1차 합의안 공식화 문제 놓고 ‘기싸움 지속’
-중국의 태도 변화 중요, 미중 마찰로 충격 누적
-홍콩 이슈 · 일대일로 문제 · 디지털 기축통화 변수
-키신저, 경제패권→영원한 대결구도 해결 불가능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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