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규종이 연극 `왕복서간`을 호평 속 마무리했다.
지난 17일 김규종이 주연으로 활약한 연극 `왕복서간(往復書簡): 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이하 왕복서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김규종은 소속사를 통해 "긴 호흡을 가져가는 연기는 처음이었는데 배우분들과 연출님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과정들이 너무 즐거웠고 준이치라는 인물로 행복한 시간들이었다"라며 "`왕복서간`을 사랑해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리고 다음 작품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감사인사와 함께 소감을 전했다.
`왕복서간`은 유명 작가 미나토 가나에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으로, 중학교 시절 동창이자 지금은 오랜 연인 사이인 준이치와 마리코가 편지를 주고받으며 15년 전 발생한 사건의 진실을 밝혀나가는 독특한 형태의 서스펜스 극이다.
극 중 김규종은 부드럽고 자상한 모습 뒤 어딘가 비밀스럽고 차가워보이는 준이치 역을 맡아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임과 동시에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한편, 김규종은 곧 개봉을 앞둔 영화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