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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두산重, 베트남에 '탄소 없는 섬'만든다..."대표 친환경 사업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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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과 두산중공업, 소셜벤처 파트너사인 인진, 베트남 파트너사인 빈 그룹 등은 현지시간으로 14일, `탄소제로섬(Carbon Free Island)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베트남 현지 친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과 확산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오늘(14일) 밝혔다.

SK그룹은 "경영활동에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경영철학을 토대로 글로벌 확장을 위해 친환경 MOU를 기획하고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도서지역 쓰레기 문제에 집중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적용하는 한편, 꽝응아이 성정부와 함께 가로등 및 관공서 조명을 고효율 LED로 교체하고 태양열 조리기구 솔라 쿠커를 도입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안빈섬 주민들에게 깨끗한 생활용수가 지속적으로 공급 가능하도록 해수담수화 설비의 유지·보수를 지원한다.

지동섭 SK이노베이션 DBL 위원장은 "안빈섬 모델이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섬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는 "안빈섬 주민의 삶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는 이번 탄소제로섬 MOU에 적극 참여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다양한 CSR활동을 지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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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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