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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함과 정직함을 담은 물티슈, ㈜순수코리아 “2년 연속 판매량 1위, 단일제품 최단기간 2000만 팩 판매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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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한국 기업평판연구소에서 국내 물티슈 기업에 대한 흥미로운 분석을 내놓았다. 물티슈 브랜드들에 대한 평판지수를 분석하였는데, 소비자들의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이에 연구소에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 소셜에서의 제품 평가 등을 바탕으로 그 결과를 측정했다.

이번 분석결과를 보면 설립 5년 만에 주요 브랜드로 급성장한 브랜드 ‘베베앙’의 ㈜순수코리아가 가장 눈에 띈다. 2014년 설립된 ㈜순수코리아는 베이비 전문 물티슈 제조회사로 ‘베베앙’, ‘순수스토리’, ‘에띠앙’, ‘쿠잉’ 등 다양한 브랜드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물티슈 업계의 선도기업의 자리를 꿰찼다.

순수코리아는 2014년 설립 이후, 4억 원이던 매출을 제품 개발과 경영혁신을 통해 2016년 24억 원, 2017년 83억 원까지 매출을 신장시키고, 2018년에는 13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순수코리아의 폭발적인 성장의 비결에는 양칠식 대표의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경영혁신이 있었다. 양 대표는 국내 최초로 멀티포터 100매형 자동화 생산설비를 개발해서 구축했으며, 캡부착 로봇 시스템 1기를 초창기 도입해서 현재는 5기까지 늘린 상태다.

순수코리아는 OEM 위주의 생산방식에서 탈피, 처음으로 론칭한 자사 브랜드 ‘베베앙’이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쿠팡에서 물티슈 2년 연속 판매량 1위, 단일제품 최단기간 2000만 팩 판매를 돌파하며, 중소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전체 물티슈 시장에서 6위를 기록했다.

양 대표는 자신의 아이를 위한 물티슈를 개발한다는 신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물부터 시작해서 원단, 성분 등 모든 재료를 꼼꼼하게 선택하고, 설비과정 또한 철저하게 관리한다. 물티슈 전(全) 성분의 90%를 차지하는 물은 6단계 역삼투입 정수시스템을 거친 안전한 정제수를 사용한다. 이와 함께 도톰하고 두께감 있는 원단, 올리브잎 추출물을 비롯한 안전한 성분만을 사용하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한 번에 잡았다. 이는 고객들의 재구매로 이어지며, 점점 까다로워지는 소비자들 속에서 순수코리아에 대한 브랜드 충성도를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최근 여러 생활용품에 대한 유해성 검출 논란이 일면서 소비자들이 많은 혼란 속에 빠졌다. 하지만 순수코리아는 국가공인인증 테스트를 통해 메탄올,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부터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 대표는 “생활용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심리가 있지만, 순수코리아의 제품들은 국가공인인증 테스트에서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들에게 안전성에 대한 확신을 주고 있다” 고 전했다. 이처럼 양칠식 대표의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경영혁신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결실을 낳았다.

순수코리아의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또 다른 이유는 바로 가성비다. 캡부착 로봇 시스템, 100매형 자동화 생산설비 같은 기술혁신과, 경영혁신으로 연구부터 생산, 판매, 유통까지 ‘원-스톱’ 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고품질’ 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가파른 성장을 이끌어낸 양칠식 대표, 그의 노력은 다시 공격적인 투자로 이어졌다. 더욱 우수한 제품과 가격 경쟁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자신의 고향인 경상북도 청도에 공장과 사옥을 확장 이전했다. 월 2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설비를 갖췄다. 영국 상무성 산하 공인 기구인 UKAS의 공식인증기관 QA Intermation으로부터 품질경영(ISO 9001)인증을 받았다. 또한 삼성화재 책임보험에 가입하며 안전한 제조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 보다 안전하고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순수코리아는 국내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현재 싱가폴과 베트남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도 수출 준비 중이다. 특히 베트남의 대형 유통업체와는 ‘연간 최소 100만 불 판매’ 라는 계약을 성사시키며 업계 관계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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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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