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시중 통화량이 7%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시중 통화량을 나타내는 광의통화, M2는 2,853조3천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7.6% 증가했습니다.
이는 7.8%였던 지난 2016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입니다.
M2는 현금을 비롯해 요구불 예금과 수시입출식 저출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등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입니다.
지난 2017년 9월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이처럼 증가폭이 더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