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故 김광석의 ‘그날들’을 리메이크한 디지털 싱글을 13일 발표한다.
대중에게 친숙한 김광석의 ‘그날들’은 웅산의 목소리와 만나 유러피언 재즈의 대명사 ECM 스타일의 사운드로 재탄생했다. 웅산의 ‘그날들’은 내년에 발매예정인 새 정규앨범의 선공개 트랙으로 그의 목소리를 기다린 팬들에게 선물 같은 곡이 될 전망이다.
이번 웅산의 ‘그날들’은 소리의 여백이 돋보이는 곡이다. 한 편의 서정시를 읽는 듯한 웅산의 음성과 찰리 정의 어쿠스틱 기타, 영국 출신 트럼펫 연주자 데이먼 브라운(Damon Brown)의 연주로 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편 웅산은 12월 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공연 ‘웅산의 All That Jazz’를 열고 관객과 만난다. 이날 공연에선 오늘 발매한 ‘그날들’도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