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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부동산 꿈틀…경남권 회복세 '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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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서울과 지방의 부동산 시장 양극화 지적에도 일부 지역의 아파트 시장 열기가 뜨겁습니다.

분양을 앞둔 견본주택은 수요자들이 장사진을 쳤고, 규제가 풀린 지역은 시장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광역시 남구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의 견본주택입니다.

지난 8일 문을 연 이 곳엔 사흘간 1만 3,000여명이 다녀갔습니다.

울신 도심권에 위치해 교통과 학군,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주선영 / 울산광역시

"울산에서 남구고 서울같은 강남인데다 위치가 좋고 당첨되면 실거주 하려고요."

[인터뷰] 서수정 / 울산광역시

"당첨만 되면 이사가고 싶죠. 너무 예쁘고 자재도 좋은 것 같은데."

울산 부동산은 분양 시장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박유남 / 문수로 동문굿모닝힐 분양팀장

"최근 조선업이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울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으며 살아나는 분위기로 인해 아파트 거래량 증가, 집값 상승, 미분양 완판 등 상반기 저점을 찍고 반등 중입니다."

실제 울산 집값은 경기 침체와 인구 유출 등으로 장기간 하락세를 이어가다 최근 반등했습니다.

지난달 울산 주택가격은 0.04% 오르며, 3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부산 집값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최근 부산 지역을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면서 투자 수요가 몰렸습니다.

부동산 경매에는 수백 명의 사람이 몰렸고,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집주인은 내놨던 매물을 거둬들였습니다.

[인터뷰] 부산시 부동산 중개업소

"여기 (분위기) 엄청 좋죠. 물건이 없어요. 잘 안 나와요. 바로 입주할 수 있는 물건은 아예 없어요."

경상 남부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는 가운데, 얼어붙었던 지역 경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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