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3D 프린팅 마스크팩 제조 기술’로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0’에서 3D 프린팅 분야 혁신상을 수상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마스크팩은 사람마다 다른 얼굴 크기, 이목구비의 위치, 피부색과 피부 영역별 결점 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7년 3D프린터업체 링크솔루션과 함께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사용자 맞춤형 마스크팩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얼굴 이미지를 촬영해 사용자의 눈, 코, 입 위치와 이마, 볼, 턱 등의 면적을 측정해 2D 마스크 도안을 디자인한다.
이렇게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피부 상태에 적합한 기능성 성분을 포함하는 하이드로겔을 선택한 후 고속 3D프린터가 출력해 사용자 맞춤형 마스크팩을 실시간으로 만들 수 있다.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는 현장에서 5분 안에 완성되는 마스크팩 제품을 받아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내년 1월 7일~10일까지 진행되는 CES 2020 행사장에서 전시관을 운영, 이번에 수상한 3D프린팅 마스크팩 기술과 2020년 출시 예정인 메이크온 플렉시블 LED 등 신제품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