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리며 공격적인 OLED 체험 마케팅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CJ CGV와 제휴를 맺고 CGV 용산아이파크몰, 영등포, 왕십리, 여의도 등 4개 극장에 OLED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이들 체험 부스를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영화관 방문객에게 OLED의 우수성을 알리고 차원이 다른 감동을 느끼게 하겠다"고 말했다.
극장 로비 입구에 마련된 체험 부스는 총 10대의 55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3면에 설치한 방 형태로 구성됐다.
방문객들이 OLED의 압도적인 화질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설치했다는 설명이다.
김광진 LG디스플레이 상무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 OLED의 장점을 적극 소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주말 문을 연 CGV 영등포와 용산아이파크몰 체험 부스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체험 부스를 방문한 박성용씨는 "OLED로 구성된 커다란 화면이 너무 선명하고 생생해서 압도적인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CGV 왕십리는 13일, CGV 여의도는 16일부터 OLED 체험 부스 운영을 시작한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OLED는 가장 완벽한 `블랙`을 표현해 LCD가 구현할 수 없는 무한대의 명암비를 자랑한다.
풍부하고 정확한 색표현과 LCD보다 빠른 응답속도 등 전반적인 화질 측면에서 인정받고 있는 설명이다.
이번 체험부스에서는 11월 21일 개봉 예정인 <겨울왕국 2>의 예고편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최근 OLED TV는 사단법인 한국컬러유니버셜디자인협회로부터 `컬러유니버셜디자인` 인증을 획득했다.
컬러유니버셜디자인이란 고령자 및 색약자 등 개인의 유전자 특성이나 눈의 질환에 의해 다양한 색각을 가지는 모든 계층을 배려하는 컬러 디자인을 말한다.
지난 6월에는 눈이 편안한 디스플레이 국제인증으로 유럽 최고 권위 규격인증기관인 독일 TUV 라인란드의 `아이 컴포트 디스플레이`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