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간 마찰이 하루가 다르게 전개되고 있는데요. 이틀 전에는 1개월 정도 연기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들리다가 어제는 관세 단계적 철폐에 합의했다는 낭보가 중국측으로부터 흘러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서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오랜 만에 미중 간 협상에서 낭보가 날아들었는데요. 그 내용부터 말씀해주시지요.
-수요일, 미중 간 1개월 연기 부정적 뉴스
-목요일, 관세 단계적 철폐 합의 ‘낭보 확산’
-중국 먼저 발표, 미국에서는 아직 미발표
-시진핑과 트럼프, 궁지에 몰려 ‘합의 가능성’
-시진핑 축출설과 트럼프 탄핵설, 출구 필요
-시장도 빠르게 움직여, 위험자산 선호 증대
Q. 아직까지 미국 측으로부터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만 단계적 철폐 합의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말씀해주시지요.
-미중 간 마찰, 단계적 보복관세 부과 대결
-1차 340억 달러·2차 2000억 달러, 3차 잔여분
-관세 단계적 철폐 순서, 관세 부과 반대 방향
-3차 잔여분, 2차 2000억 달러, 1차 340억 달러
-미중 합의로 다른 길 갈 경우, 예측 불가
-로드맵 안 나올 경우, 때마다 마찰 가능성
Q. 궁금한 것은 앞으로 미중 간 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폐해 나갈 경우 중국에 부과한 환율 조작국 지정은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트럼프. 중국과 마찰 주요 수단 ‘보복관세’ 중심
-보복관세 맹점, 위안화 절하로 대응 무력화
-보복관세 효과 위해 위안화 평가절하 금지
-중국, 올 8월 무역 비연계 강조 속 포치 허용
-트럼프 정부, 지난 8월 中 환율조작국 지정
-관세 단계적 철폐, 환율 조작국 지정과 별도
Q. 미국 측으로부터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만 앞으로 어떤 문제가 남아 있는지 지난 4월과 비교해서 말씀해주시지요.
-6월 G20 日 회담 앞두고 타협 분위기 고조
-올 4월, 위안화 환율조작방지 명문화 합의
-합의 이행 여부 점검 위해 이행사무소 설치
-포치선 붕괴, 올 8월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11월 APEC 정상회담 앞두고 1차 합의 기대
-관세 단계적 철폐 합의 소식, 中 이행 여부 관건
Q.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미중 간 마찰이 세계 경제에 커다란 부담이 돼 왔던 만큼 얘기가 나온 것처럼 양국이 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폐해 나가야 하지 않습니까?
-IMF 등 예측기관, 세계 경제 성장률 하향
-부채와 함께 미중 간 마찰 성장률 둔화요인
-관세 단계적 철폐 합의, 세계 경제 회복에 청신호
-당사국보다 한국·홍콩·싱가포르 등이 혜택
-당사국, 마찰 과정에서 수출 크게 줄지 않아
-미중 합의됐다면 부채 문제가 부각될 듯
Q. 올해 4월에 경험이 있어서 시장도 조심스럽지만 빠르게 반응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변하고 있습니까?
-투자자 성향, 안전자산보다 위험자산 선호
-8월 중순, 어떤 자산 선택 따라 명암 갈려
-불확실성, 안전자산 선호와 투자 권유 받아
-금·채권·달러 등 안전자산 일제히 ‘가격 하락’
-안전자산 막차 탄 투자자, 가장 곤혹스러워
-코스피 지수, 1900대→2140대로 13% 급등
Q. 특히 오늘 새벽에 끝난 시장 움직임에서 국제 금값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습니까? 달러와 함께 금에 투자한 분이 의외로 많지 않습니까?
-위기 조장론자, 금과 달러 사두라고 연일 강조
-금값, 8월 중순 이후 변동성 확대 속에 하락세
-8월 1560달러대→11월 7일 1460달러대 ‘급락’
-국내 금 소매가격, 8월 13일 6.2만원→5.5만원
-국제 금값 -6.4%, 국내 금소매가 -11% ‘2배’
-euphoria gold recall로 금 투자, 크게 당혹스러워
Q. 어려운 질문 한 가지 드리겠는데요. 앞으로 미중 간 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폐해 나갈 경우 여유 자금이 있다면 어디에 투자하면 좋겠습니까?
-94년 외채위기, 중남미 국채 투자 3배 수익
-8년 전 유럽재정위기, 그리스 채권투자 성공
-14년, 테크니컬 디폴트 아르헨트나 국채 2배
-작년 위기에 몰렸던 터키·남아공 국채도 대박
-외환위기 론스타, 외환은행 인수 되팔아 대박
-벌처 펀드가 주도, 중국 부실채권 집중 매입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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