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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CEO "위워크와 우리는 매우, 매우, 매우 다르다" [이슈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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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우버&위워크 악재에 7조원 손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스타트업 투자 실패로 약 7조원의 자산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7월만해도 200억달러로 정점을 찍었는데, 차량공유업체 우버와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 가치가 떨어지면서 138억달러까지 급락했습니다.

손 회장이 출범한 세계최대 기술투자펀드 '비전펀드'는 9월 말 기준 우버와 위워크 등 88개 스타트업에 약 707억달러를 투자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기대주였던 우버는 3분기 순손실이 11억 6200만 달러에 달하면서 결국 52주 신저가 기록했습니다. 자금난에 파산위기까지 겹친 위워크의 손실은 더 컸는데요.

위워크는 IPO 시장의 기대주로 꼽혔지만 상장서류 제출 후 사업 모델 수입성, 기업 지배구조 등에 의구심이 제기되며 순손실 18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기업가치가 크게 하락했다. 이 때문에 전체 직원의 약 30%에 해당하는 4000명 해고까지 예고된 상황입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달 21일 위워크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경영권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서 결국 실제 소프트뱅크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14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우버 CEO "위워크와 우리는 매우, 매우, 매우 다르다"]

우버와 위워크, 공유경제를 내세웠던 기업인 만큼, 거기에 이번 위워크까지 이슈되면서 우버 CEO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버 CEO는 실적난으로 주가하락을 겪은 이후 우리는 '위워크와는 매우 매우 매우 다르다'며 선을 그었는데요. 그리고 이어 "기본적으로 차량공유 시장의 규모는 매우 크고 세계적이며 매력적인 비즈니스, 그렇기에 이는 경쟁시장에서 나아지는 중"이라며 우려를 잠식시키려는 모습입니다.

우버와 위워크 악재로 인한 충격에 소프트 뱅크 손정의 대표는 "이 비전 펀드에서 더 이상의 실패는 없을 것"이라며 위워크의 경영을 구조조정단계라고 묘사하지 않고, '예외'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 12월로 연기 가능성]

미중 무역합의 서명, 장소와 개최 시기 등에 대한 변동 가능성이 외신 보도를 통해 전해지고 있습니다. CNBC에 따르면, 미중 양국, 1단계 무역협정 마무리는 시작한 단계고, 일단 11월 16일 APEC 정상회담이 열렀을 때 백악관은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해지는 가운데 새로운 개최 장소에 대해 궁금증이 모이고 있습니다.

우선 미국은 미국 아이오와에서 회의를 개최해 트럼프 입장에서 중국이 대규모 농산물 구매에 합의했다는 효과를 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시도를 했지만, 일단 외신들은 미국이 아닌, 유럽이나 아시아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로이터는 1단계 합의에는 12월 15일부터 부과 예정인 1천560억달러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철회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부분도 협상의 일부로 검토되고 있다는 미 당국자 발언을 전했습니다.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의 탄핵 조사에 직면한 상황을 감안할 때 중국은 '신속한 합의'가 유리한 조건을끌어내기 위한 최선의 기회라고 보고, 트럼프 역시 재선 전, 실적에 대한 압박이 있는 만큼 양국의 합의 의지는 강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美 스틸웰, 지소미아&방위비 분담 관련 입장 밝혀]

데이비드 스틸웰 차관보는 지난 6일 청와대, 외교부, 국방부와 접선해 요즘 이슈가 되고있는 한미일 공조와 관련한 지소미아 그리고 방위금 분담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스틸웰은 "전쟁 후 미국은 도움을 주는 나라였고 한국은 미국의 원조 수혜국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한국은 강력한 시혜국입니다."라며 이제 한국도 방위금 분담을 많이 질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건데요. 이 방위금 분담비, 미국은 47억달러, 우리 돈으로 5조4000억원 안팎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에는 한국 방어를 위해 투입되는 괌, 하와이 지역의 전략자산 유지비까지 포함됐다는 건데요. 계속된 방위비 인상 문제, 이어지는 가운데 드하트 대표는 "협상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6000명을 줄이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해집니다. 스틸웰 차관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 대화는 고무적 신호"라며 고무적이라는 표현을 2번 썼는데요. 이후 한미일 이슈를 실질적으로 주관하는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70분간 면담을 가졌습니다.

일단, 미국측은 '지소미아가 미국은 물론 한국에도 도움된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한 가운데, 한국 역시 '일본의 수출규제가 철회돼야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 시켰습니다. 지소미아, 지금 상태면 23일 0시를 기점으로 종료되는데요. 이에 대해 일본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6일 도쿄 소재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소미아 유지를 위해 수출 규제 철회를 검토할 여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수출 규제 강화가 협정의 종료 결정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문제이며 한국 정부의 주장을 수용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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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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