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일) 119구조본부 소속 소방헬기 추락과 관련해 동종 헬기에 대한 안전성에 대해서 전반적인 점검을 하라고 지시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어제(31일) 오후 11시 26분께 독도에서 환자와 보호자, 소방구조대원 등 모두 7명이 탑승한 소방헬기가 이륙 후 인근 200∼300m 지점에 추락했다.
이번 소방 헬기는 프랑스 유로콥터(現 에어버스헬리콥터스)가 제조한 `슈퍼퓨마(SUPERPUMA) EC-225` 기종이다.
이 기종은 2000년 개발된 수송 헬리콥터로, 소방청 산하 중앙119구조본부는 이 헬기를 2008년에 1대, 2016년에 1대 등 총 2대를 들여와 운용하고 있다.
사고 헬기는 2016년 3월 도입한 것으로 지난 6월 말까지 690차례가량 운항했다. 제원은 자체중량 6,840㎏, 최대 탑승 인원 28명, 최고 시속 324k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