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천38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2.9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 5천674억 원으로 5.31% 늘었고 당기 순손실 724억을 기록하며 적자 적환했다.
회사는 3분기 누적 수주액은 2.1조 원으로 이는 공급계약 체결 공시 후 발주처 파이낸싱 및 수주 확정 대기 중인 대형 PJT의 미반영으로 인한 사유로, 기 공시된 대형 PJT 반영 시 약 5.2조 원의 수주실적으로 연간 수주 목표인 7.9조의 66% 정도를 달성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3분기 주요 성과로는,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로 향후 국내 복합화력발전 시장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되며 최근 울산 복합화력발전소 가스터빈 정비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면서 "지난 달에는 1,200억 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팔루3` 발전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