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190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7.9%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 8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475억 원으로 29.8% 감소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년 전보다 24% 줄어든 6조 3,426억 원, 영업이익은 40.3% 감소한 3,193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분양사업 지연으로 인한 수주감소 영향으로 최근 일시적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이라크 컨테이너터미널과 침매터널 제작장 수의계약 등 해외사업 수주가 지속되고 있고, 주택건축사업과 베트남 개발사업 등으로 내년부터 경영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대우건설은 10월까지 1만 6,964세대의 주거상품을 공급했고, 연말까지 2만 3,000여세대를 공급하며 지속적인 분양사업 성공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각 분야에서 양질의 수주 물량을 확보하여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개발형 리츠를 운영할 AMC설립, 베트남장비임대사업 추진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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