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성분 변경 의혹을 파악중인 검찰이 코오롱생명과학 임원들을 구속 수사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30일 코오롱생명과학의 임원 김모 씨와 조모 씨에 대해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인보사 주요 성분을 허위 기재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인보사는 2017년 7월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3월 치료제 주성분(2액)이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 세포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허가가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