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창업기업 동향`을 통해 올해 8월 창업한 기업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7% 감소한 9만7,428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2만6,181개(26.9%), 부동산업 1만4,257개(14.6%), 숙박·음식점업 1만4,257개(14.6%) 순이다.
같은 기간 기술창업은 지난해 8월 보다 3.5%(618개) 감소한 1만7,236개를 기록해 지난해 9월 이후 11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기술창업 중 정보통신업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은 지난해 8월 대비 각각 9.7%, 12.5% 증가한 반면, 제조업과 교육서비스업은 각각 15.0%, 13.1% 감소했다.
제조업 중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업황 부진으로 전기·전자·정밀기기의 감소(156개↓, 22.4%↓)가 두드러졌다.
조직형태별로 살펴보면 8월 법인 창업기업은 8,796개로 전년 동월 대비 1.1%(94개) 감소했고 개인 창업기업은 8만8,632개로 8.3%(7,998개) 감소했다.
성별로는 여성 창업기업이 전년 동월 대비 7.6% 감소한 4만5,298개, 남성 창업기업은 7.7% 줄어든 5만2,071개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12.3%↓)와 50대(9.7%↓)의 감소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크게 나타났다.
기술창업의 경우 40대에서 전년 동월 대비 13.2% 감소했지만 30세 미만과 60세 이상에서는 각각 15.6%, 8.2% 증가했다.